“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별이 있다”
SF 거장 《삼체》 류츠신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볼로냐 대상 수상 곽수진 작가와의 만남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SF 거장 류츠신이 어른을 위한 동화를 선보인다. 《삼체》의 작가 류츠신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쓴 동화 작품 《불을 지키는 사람》은 세상의 끝에서 매일 태양에 불을 지피는 불지기 노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청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동쪽 외딴섬에 홀로 불을 지키는 불지기가 있다. 그는 매일 석탄을 캐고 기름을 짠 뒤 새벽마다 바다에 나가 태양에 불을 붙인다. 그가 없으면 해가 뜨지 않기에, 단 하루도 쉴 수 없고 아주 작은 오차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어느 날, 사샤라는 청년이 그를 찾아와 죽어가는 여자친구의 별을 찾아서 그녀를 살려달라고, 그러면 섬에 남아 불지기 일을 이어받겠다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들은 고래이빨로 만든 로켓을 쏘아 올리고 초승달 배를 저어, 먼지로 뒤덮인 별을 수리하기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SF 판타지 동화 《불을 지키는 사람》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 곽수진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곽수진 작가만의 해석과 감성으로 완성된 이 책에서, 독자들은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오늘부터 클래식을 듣는 즐거움이 더 커진다”
좋아하는 음악을 더 오래 듣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클래식 산책
클래식 음악, 좋아하시나요?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영상 플랫폼에서 클래식 연주 콘텐츠를 찾을 수도 있고, 음악 전문 앱을 애용하기도 합니다. 직접 좋아하는 연주자의 공연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하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만나는 그야말로 ‘클래식’한 방법이 있죠. 바로 ‘라디오’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루의 시작을 클래식FM 라디오와 함께합니다. 때로는 활기차게 때로는 차분하게, 폭넓은 선곡 속에 취향에 딱 맞는 곡을 만나는 우연한 기쁨을 누리는 것은 물론, 클래식 음악에 관해 궁금한 것도 질문할 수 있고 덤으로 재미난 퀴즈 코너도 즐길 수 있죠. 처음에는 우연히 클래식을 처음 접한 사람이 궁금한 것이 생기고, 좋아하는 음악과 작곡가가 생기고, 애호가가 됩니다. 그러면서 차차 쌓여가는 클래식 음악의 교양 지식을 책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KBS 클래식FM(93.1MHz)에서 날마다 아침 7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출발 FM과 함께〉 속 ‘3분 백과’ 코너에서 2년 넘게 소개된 내용들입니다.
아들러가 전하는 비교와 열등감 사용법
“왜 나는 늘 남과 비교할까?”, “왜 자꾸만 부족하다고 느낄까?”, “열등감은 정말 사라질 수 없는 걸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품는 이 질문에, 아들러는 단호히 말한다. “열등감은 없앨 수 없다. 다만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비교와 열등감이라는 주제를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으로 풀어낸 책이다.
1장은 ‘비교의 심리’를 분석하며, 비교가 괴로운 이유가 대상이 아니라 해석 방식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장은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쓰는 가면과 방어기제를 짚고, 타인의 시선에 갇힌 ‘타존감’의 위험을 경고한다.
3장은 나이 듦을 성숙과 재설계의 기회로 바라보며, 조급함 대신 방향을 회복하는 법을 전한다.
4장은 감정을 읽고 격려하는 말, 작은 실천과 책임 있는 선택으로 열등감을 성장의 연료로 전환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5장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하는 용기를 강조하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가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도구로 만들어준다. 비교와 열등감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그 자체로 괜찮다. 하지만 더 나아갈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희망은 희망적인 생각이 아닌 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23세에 아프리카로 훌쩍 떠나 평생을 침팬지와 함께한
동물학자ㆍ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의 대표작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 전쟁과 폭력의 시대에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며 자연 환경과 동물 보호에 앞장서온 제인 구달의 대표작. 그의 철학과 신념, 영적 성장을 보여주는 자서전이자 사랑하는 것을 지키려고 분투해온 치열한 삶의 회고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MBC 〈느낌표〉 선정도서로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어판 초판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제인 구달의 2023년 한국어판 특별 서문이 실려 있다. 특별 서문에서 그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파괴, 전쟁과 폭력 등 문명의 위기에 직면한 인류가 어떻게 여전히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 전하며, 자신이 말하는 희망은 “희망적인 생각이 아닌 행동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제인 구달의 섬세하고도 사색적인 글쓰기는 출간 20여 년이 흘러도 여전히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자연과 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어린 시절부터 탄자니아 곰베에서 하루 종일 침팬지를 관찰하며 보낸 나날들, 그리고 그의 꿈을 지지해준 어머니와 남편, 그의 활동을 함께해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내 마음속에 뚫린 구멍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직접 채워야 한다. 나와의 연결이 회복되면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리고, 같은 상황에서도 반응이 달라진다. 이 책은 인생에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32가지 주제를 통해, 스스로 내면을 돌보고 든든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안내한다. 결국 사람은 자신을 대하는 방식 그대로 타인을 대하는 법이다. 이 사실을 기억할 때, 당신의 인생은 조금 더 따스해질 것이다.
“겨울이 가고, 새봄이 왔어!”
봄을 찾아 나선 다니엘에게 가장 새로운 소식은 무엇일까?
새로운 계절과 새로운 성장
반가운 변화들을 발견하는 즐거운 산책
어느새 창가로 새어드는 햇볕이 따끈하고 불어오는 바람이 온순해진 듯한 느낌이 들면 어김없이 봄이 왔구나 싶습니다. 웅크리고 지내던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맞는 봄은 더없이 반갑기만 하지요. 이때는 하루하루마다 달라지는 거리의 풍경을 만끽해볼 수 있습니다. 빈 나뭇가지에 봉오리가 올라오다 꽃이 피어나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밝고 가벼워지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도 왠지 더 즐거워 보입니다.
공원을 산책하며 ‘시’가 무엇인지 질문하던 다니엘이 이번에는 ‘봄’을 찾기 위해 산책을 나섭니다. 나무의말 신간 그림책 《다니엘, 별일 없니?》는 다니엘을 통해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작들에 비해 다니엘도 한 뼘 자라난 모습입니다. 속표지에서 보여주듯 이제는 동생도 있는 어엿한 형이기도 하지요.
다니엘은 경쾌한 발걸음으로 바위, 새, 애기부들, 거위, 뱀, 나비 등 작은 친구들을 만나며 안부를 주고받습니다. “얘들아, 별일 없니?” 다니엘이 물으면, 작은 친구들도 묻습니다. “다니엘, 넌 별일 없어?” 하고요. 다니엘은 마치 탐험가처럼 일상 곳곳에서 봄을 찾아내고, 봄이 온 것만큼이나 자신에게도 반가운 변화가 생겼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미카 아처만의 아름답고 섬세한 콜라주와 다니엘이 전하는 즐거운 소식들을 들으며 아이도 어른도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